항공기 (6)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시아나항공 A330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비행기가 보고싶어서 레포츠공원 근처 산책로에 갔다.한가롭게 벤치에 앉아서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보며 힐링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내가 젤 좋아하는 A330이 착륙을 해서 재빠르게 동영상에 담았다. B777은 엔진이 커서 이착륙할 때 힘이 느껴진다면 A330은 날개가 길어서 이착륙하는 모습이 정말 우아하다. 게다가 좌석배열도 2-4-2여서 창가 쪽에 앉아도 답답하지 않아 더 좋아하는 비행기이다. 아시아나항공 B767 아시아나항공 보잉 767은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히 김포-제주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기이다. 잘나가던 시절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주력기종으로 해외를 누비고 다녔다고 한다. 지금은 국내선을 다니면서 퇴역날을 기다리는 신세지만 말이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오래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그건 나같은 항덕의 생각이고, 아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면 1순위로 사라지게 될 항공기가 아닐까 싶다.ㅠㅠ 스타얼라이언스 도장을 한 아시아나항공의 또 다른 B767이다. 등록번호는 HL7516. 김포공항에서 만난 B772 10년 전만 하더라도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보잉 777은 볼 수 없었다. 당시에는 A300-600R이나 A330, 그 이후에는 B747이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뭔가 보잉 777은 국제선에 투입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6년 전에 국내선 청사에 주기해있는 B777을 처음 봤을 때 신기하게 쳐다 봤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B747도 없고 진에어도 B777을 운용하기 때문에 별로 새롭게 느낄 건 없지만, 비행기가 세대교체 되는 모습을 보면 아쉽기도 하고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HL7531. 대한항공의 초창기 B777이다. 현재는 퇴역해서 볼 수 없다. 점보 여객기 B747 보잉 747은 장거리 여객기의 상징이자 우리에게는 점보 여객기로 잘 알려진 항공기이다. 과거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했던 보잉 747은 화려했던 시기를 지나 이 당시에는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단거리 국내선을 다니면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었다. 항공기도 나이를 먹는다는 게 이런 것일까? 인생. 이 때 탑승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이번이 나의 마지막 대한항공 보잉 747-400 탑승이기도 했지만, 제주공항으로 접근할 때 창 밖으로 보였던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햇빛에 반사되는 날개의 모습이 평화로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대로 착륙하지 않고 계속 이 기분을 느끼고 싶었다. 그럼에도 보잉 747은 안전하게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했지만 말이다. 나를 김포에서 제주로 태워 준 비행기 HL7460. 2018년에 송출.. 해질녘 김포공항 대한항공 스카이팀 도장 B737-800. 석양을 등지고 푸쉬백! 비행기 구분하기 A320 vs B737 처음으로 구분해 볼 비행기는 중단거리 협동체 여객기 A320과 B737이다. A320과 B737은 각각 에어버스와 보잉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항공기로 전 세계 어느 공항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비행기이다. 두 기체의 경쟁은 1990년대 초반에 시작되었다. 당시 후발주자였던 에어버스 A320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보잉은 클래식 B737을 업데이트한 NG(Next Generation)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에 대항하였다. 그럼에도 A320의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였고 중단거리 여객기 시장을 B737과 양분하게 되었다. 두 기종의 치열한 경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차세대 중단거리 여객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에어버스는 A320neo, 보잉은 B737 MAX를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는 중이다. A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