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9) 썸네일형 리스트형 Lucy Rose - Shiver (Live At Urchin Studios) 정말 정말 애정하는 싱어송라이터 루시 로즈. 오랜만에 들어도 감성 폭발하는 건 여전하다. Ra Ra Riot - Beta Love 교환학생 시절 유튜브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되어서 자주 들었던 노래. 그 때가 겨울이어서 그런지 겨울이면 자꾸 생각나서 듣게 된다. あいみょん(아이묭) – マリーゴールド(메리골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여러 곡을 쭉 들어봤는데 그 중에서 메리골드가 제일 맘에 든다. Keane - ETPFEST 2009 Keane의 첫 번째 한국 방문은 09년 ETPFEST에서의 공연이었다. 공연하기 전에 Keane은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라인업에 같이 포함된 밴드가 림프 비즈킷과 나인 인치 네일스였는데, 둘 다 센 밴드인데다가 서태지도 세다 그러니까, 관객들이 우리를 잘 맞아줄까하는 걱정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 관객들이 열정적으로 환대를 해주니까 멤버들은 놀라움과 동시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한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열창하는 톰 채플린과 떼돌기(!)를 하면서 음악을 즐기는 관객들의 모습을 보니, 페스티벌에는 가지 못했지만 Keane의 오랜 팬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 The 1975 - It's Not Living (If It's Not With You) (R+L 2019)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노래였는데 최근에 다시 들으면서 무한반복 중인 노래. 작년에 나온 4집 앨범에 좋은 곡들이 많아서 듣다 보니, 전에는 그냥 흘려들었던 3집에도 생각보다 좋은 곡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 젤 귀에 들어오는 노래가 바로 이 노래이다. 1, 2집은 원래 잘 알고 있는 앨범이라서 내한 공연도 보러갔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재작년에 내한했을 때 또 보러갈 걸 하는 후회가 든다. ㅠㅠ Bloc Party - So Here We Are @ Glastonbury 2009 정말 이때는 핫하고 힙한 다인종 밴드였다. 찬 공기가 느껴지면 생각나는 노래. Jon Batiste, Celeste - It's All Right 지난 주말에 봤던 영화 소울의 주제가(듀엣 버전).영화 소울의 메시지는 크게 새로운 건 아니었지만 그걸 풀어가는 방식과 상상력이 창의적이어서 역시 픽사라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다. 마지막에 감동 받아서 눈물 찔끔 흘리기도...ㅎㅎ 존 바티스트가 부른 주제가도 너무 좋아서 자주 듣는 중이다. moumoon - どこへも行かないよ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에서 엔딩 곡으로 쓰여서 알게 된 노래. 저예산 병맛 드라마와 어울리지 않는 잔잔한 노래여서 더 인상깊었던 기억이 난다. Daughter - NPR Music Tiny Desk Concert 지치고 힘들 때 자주 보는 도터의 라이브 영상. 엘레나 톤라의 목소리는 나의 감성을 마구마구 자극한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