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항공기

비행기 구분하기 A320 vs B737

처음으로 구분해 볼 비행기는 중단거리 협동체 여객기 A320과 B737이다. A320과 B737은 각각 에어버스와 보잉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항공기로 전 세계 어느 공항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비행기이다. 두 기체의 경쟁은 1990년대 초반에 시작되었다. 당시 후발주자였던 에어버스 A320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보잉은 클래식 B737을 업데이트한 NG(Next Generation)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에 대항하였다. 그럼에도 A320의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였고 중단거리 여객기 시장을 B737과 양분하게 되었다. 두 기종의 치열한 경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차세대 중단거리 여객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에어버스는 A320neo, 보잉은 B737 MAX를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는 중이다.

 

A320

A320 특징

1. 수직 꼬리날개와 동체가 곡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2. 날개 끝에 샤크렛이나 윙팁펜스가 달려있다.

3. 코가 둥그렇다.

 

A320은 수직 꼬리날개와 동체가 곡선으로 부드럽게 연결되어 있고 코가 둥그런 것이 특징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날개 끝에 장치가 달린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장치를 각각 샤크렛, 윙팁펜스라고 부른다. 공기저항을 줄여 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개발된 것으로 모든 A320 기체에 장착되어 있다.

 

B737

B737 특징

1. 수직 꼬리날개가 각이 져있다.

2. 날개 끝에 스플릿-팁 윙렛이나 블렌디드 윙렛이 달려있다. 혹은 아무 것도 달려있지 않다.

3. 코가 뾰족하다.

 

B737은 각이 져있는 꼬리날개와 뾰족한 코가 특징이다. B737도 A320처럼 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날개 끝에 장치를 달았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MAX 기종에는 스플릿-팁 윙렛, 이전 세대인 NG에는 블렌디드 윙렛이 달려있다. 모든 MAX 기종에는 윙렛이 장착되어 있으나 NG 이전 세대는 모든 기체에 윙렛이 달려 있지 않다.

 

 

A320 vs B737 구분하는 법!

1. 수직 꼬리 날개를 본다.

꼬리날개가 각이 져있으면 B737, 아니면 A320

 

2. 날개 끝을 본다.

샤크렛이나 윙팁펜스가 달려 있으면 A320

윙렛이 달려 있거나 아무것도 달려 있지 않으면 B737

 

3. 코를 본다. 

코가 둥그러면 A320

코가 뾰족하면 B737

 

꼬리날개를 보면 두 기종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각진 꼬리날개는 B737 고유의 특징이기 때문에 수직 꼬리날개만 봐도 어디서나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A320의 샤크렛과 B737의 블렌디드 윙렛은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날개 끝을 보고 구분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A320, B737을 볼 수 있는 항공사

A320 -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ANA, 동방항공 등

B737 -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이제 A320과 B737을 구분해 보자.

예제 1번

예제 2번

예제 3번

정답

1. B737 2. A320 3. B737

'항공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시아나항공 A330  (0) 2021.08.29
아시아나항공 B767  (0) 2021.02.08
김포공항에서 만난 B772  (0) 2021.02.06
점보 여객기 B747  (0) 2021.02.04
해질녘 김포공항  (0) 2021.01.26